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향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메타버스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3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에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하는 '리프트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프트 투어는 전 세계 포트나이트 게이머와 아리아나 그란데 팬들을 위해 한국 시각으로 오는 7일부터 사흘간 총 5차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리프트 투어는 공연 30분 전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본 공연에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기 트랙과 포트나이트의 게임 요소가 결합된 포트나이트 테마를 경험할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이번에 개최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프트 투어 외에도 그동안 파티로얄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개최해왔다.

앞서 지난해 4월에 개최된 힙합 뮤지선 트래비스 스콧의 '애스트로노미컬' 이벤트에서는 1,23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총 이벤트 참여 횟수 4,580만 번 이상, 순 방문자수 2,77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리프트 투어와 함께 포트나이트는 다양한 아이템과 퀘스트도 준비했다. 투어 공연 전 아이템 상점과 아이콘 시리즈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아이템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퀘스트는 9일까지 리프트 투어 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포옹팀의 우주 로딩 화면, 예술적인 균열 스프레이, 구름 같은 고양이 이모티콘 등의 보상을 얻는다는 설명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개최해 온 포트나이트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아리아나 그란데의 리프트 투어는 슈퍼스타의 공연에 목말라 있던 이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높은 차원의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니 많은 참여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선미는 이달 6일 세 번째 미니앨범 '1/6'을 발표하는 당일 오후 7시 음악채널 뮤플리, 네이버NOW,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손잡고 메타버스, XR(확장현실)을 아우르는 컴백쇼로 팬들을 맞이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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