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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암호화폐 거물 “비트코인 성공, 중국에 달려있지 않다”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7-27 14:41
    • |
    • 수정 2021-07-27 14:41

BTC, 연말 25만 달러 예상

▲중국 암호화폐 거물 “비트코인 성공, 중국에 달려있지 않다”

\중국의 한 암호화폐 거물이 암호화폐에 대한 중국의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5일 중국 최초 암호화폐 거래소 BTCC의 창업자인 바비 리(Bobby Lee)가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할 수 있는 다음 일은 암호화폐를 완전히 금지하는 것”이라며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의 채굴장 단속에 대해 “금융 안전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변동성이 큰 미규제 금융 상품이 보고 싶지 않았던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정부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채굴장까지 단속 중”이라며 “문제는 전력원이 아닌 국가의 금융 안정성”이라고 주장했다.

바비 리는 중국 정부가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더 있다”라며 “정부는 여전히 많은 블로겣인 회사와 거래소들이 중국에서 영업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최근 관련 추가 조치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정부의 마지막 조치는 암호화폐 전면 금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이 중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했다고 말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중국에서는 아직 비트코인 소유가 합법이며 장외 거래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전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비 리는 “중국 비트코인 시장은 앞으로 중요성이 떨어질 것”이라며 “향후 몇 달 안에 중국에서 암호화폐 거래 금지 관련 발표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에서 비트코인 거래는 옛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면에서는 암호화폐에 좋은 일. 비트코인의 성공이 결코 중국에 달려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은 6만 5,000 달러를 넘을 것이며, 연말 25만 달러로 절정을 찍을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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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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