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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큐반, ‘NFT 온라인 갤러리’ 개설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3-24 15:58
    • |
    • 수정 2021-03-24 15:58

디지털아트 및 NFT 전시
소셜 미디어로 공유 가능

▲마크 큐반, ‘NFT 온라인 갤러리’ 개설

NFT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온라인 갤러리가 개설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이 디지털 아트와 대체불가토큰(NFT)을 위한 온라인 갤러리 플랫폼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 작품과 NFT를 위한 온라인 갤러리다. 아티스트들이 예술을 창작하고 제작할 수 있는 곳은 많지만, NFT 구매자들이 자신이 구매한 NFT를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큐반은 “많은 사람이 NFT를 만들고 사고 있지만, 이를 과시할 방법은 없었다”라며 “NFT를 보여줄 수 있는 쉬운 방법과 소셜 바이오스, 이메일 서명, URL 등을 붙일 수 있는 어떤 곳이든 넣을 방법을 원했다”라며 갤러리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갤러리 이용자는 전자 메일 주소로 가입 시, 이더리움 기반 브라우저용 지갑 앱인 ‘메타마스크(MetaMask)’에 본인 소유 지갑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전시용 고유 URL을 만든 후, 이메일과 텍스트를 통해 NFT 컬렉션을 다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지만,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므로 서로 다른 코인과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작품에 희소성을 부여할 수 있다.

위·변조 불가능한 NFT는 진품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소유자들에게 독자적인 가치를 제공한다. 때문에 음악, 예술, 스포츠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작품을 NFT로 발행하고 판매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디지털 그래픽 예술가 마이크 윈켈만(Mike Winkelmann)의 NFT 작품은 6,934만 달러(한화 약 784억 원)로 낙찰되며, 세계에서 3번째로 비싸게 팔린 작품이 됐다. 또한 지난 21일 예술가 크리스타 킴(Krista Kim)이 제작한 NFT 디지털 하우스는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400만 원)에 판매됐다.

한편, 지난 19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규제 지침을 발표하며 디파이와 NFT를 규제에 포함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FATF는 보고서를 통해 디파이 사업자가 AML 의무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으며, ‘대체 가능한 자산’으로 규정했던 암호화폐를 ‘상호 교환이 가능한 자산’으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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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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