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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CEO, "당국 규제로 XRP가 리플넷의 방해 요소가 되고 있다"

    • 윤효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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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3 12:40
    • |
    • 수정 2020-12-03 12:40
[리플CEO 브래드갈링하우스, "당국 규제로 XRP 방해 요소 되고 있다" ⓒTVCC]

현지시간 2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XRP, 시총3위) CEO가 CNN과의 ‘퍼스트 무브’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로 인해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던 일부 고객들이 리플넷 네트워크 가입을 연기했다”며 당국의 모호한 규제를 지적했다.

또한, 바이든 당선 이슈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상황을 보기 위해 현재는 리플 본사 이전에 대해서는 보류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리플넷 가입이 예정돼 있었던 고객 중 일부는 암호화폐로 인해 가입 연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며 “당국의 규제로 인해 XRP가 리플넷의 방해요소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객들이 규제 프레임워크가 명확하게 나올 때까지 리플넷 가입을 연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미국 법무부와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FinCEN)는 XRP를 통화로 바라보고 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XRP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만약 SEC와 같은 미국 규제 기관이 XRP를 증권으로 결론짓게 된다면 증권법을 그대로 적용받아 미국 내 XRP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최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리플은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의 규제 명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리플 본사를 미국 밖으로 이전하겠다고 전한바 있다.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너무 모호하다면서 본사를 런던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영국 감독청은 암호화폐 리플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입장 및 화폐로 사용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두바이에 지역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XRP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상황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지시간 PM12시37분) 코인마켓캡 기준 시총3위 리플은(XRP) 1.42%오른 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기사: 리플 CEO, 미국 암호화폐 규제 모호해.. 본사 이전하는 방안 고려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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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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