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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CEO, 미국 암호화폐 규제 모호해.. 본사 이전하는 방안 고려中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0-26 11:21
    • |
    • 수정 2020-10-26 11:21
[리플, 미국 규제에 본사 이전하느 방안 고려중이다 © TVCC]


현지시간 23일 리플 최고경영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CNBC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너무 모호하다”면서 “본사를 런던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달 영국 런던을 방문했으며 영국 감독청이 암호화폐 리플을 증권으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며 다른 지역도 이와 유사한 보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리플은 본사를 이전할 국가로 영국외에, 싱가포르, 일본 및 아랍에미리트 등 유력한 후보지로 정했다.

또한, 그는” FCA는 서로 다른 자산들을 이용 사례에 따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명확한 분류 체계를 가지고 있다며” XRP가 증권이 아닌 화폐로 사용된다는 명확한 결론을 얻었고, 이러한 규제 명확성은 리플이 영국에서 활동하는 데 유리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증권이 아니라는 판단이었지만, 리플을 포함한 기타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명확한 판단이나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리플은 미국 주 및 연방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분쟁을 겪고 있다.

앞서, 이달 초 크리스 라센 리플 창업자도 디지털 화폐 관련 정책이 다른 국가에 비해 뒤처져 있다며 암호화폐에 관련해 미국 정부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 미국을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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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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