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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퀄컴, 블록체인 기반 DID 보안 기술 강화한다

    • 강성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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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4 10:59
    • |
    • 수정 2020-10-14 10:59

DID 보안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 체결...LG CNS, 퀄컴의 첫 ISV 참여

▲왼쪽부터)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과 LG CNS 최고기술책임자(CTO) 김홍근 전무가 블록체인 분야 분산신원확인(DID) 보안 기술 강화를 위해 제휴를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와 퀄컴이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인증(DID) 보안 기술을 강화하기로 했다.

13일 퀄컴테크날러지는 LG CNS와 DID 보안 기술 강화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LG CNS는 퀄컴의 첫 블록체인 분야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로 활동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요구가 커진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정부는 올해 말부터 DID가 적용된 모바일 공무원증을 도입하는 등 모바일 신원 증명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를 활용해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에서 엣지 디바이스 보안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는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과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들이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오토모티브 등 퀄컴의 플랫폼을 탑재한 엣지 디바이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다. 스냅드래곤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게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칩셋의 진위성과 신뢰성, 무결성의 검증 과정을 촉진한다.

또한 LG CNS는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 DID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스피커, 자율주행차, 무인 선박, 드론, 로봇 등에 보안성을 갖춘 정보 전달을 위해 설계된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기 내에서 사용될 때뿐만 아니라 메모리까지 보호할 방침이다.

특히 ​클라우드에서 엣지 기기로 민감한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무선 전화 등 전달 매체에 구애받지 않고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안에 중점을 두도록 설계됐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이 적용되는 스마트폰이나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기기에 DID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도 필요할 때 언제든 필요한 정보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LG CNS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의 보안을 강화함과 동시에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및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근 LG CNS CTO 전무는 “첨단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의 세계적 선도 기업인 퀄컴과 기술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사물 DID 기술을 발전시켜 신규 사업 전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세종 5-1생활권) 특수목적법인(SPC) 민간부문사업자 공모를 통해 LG CNS의 ‘Sejong O1’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국내 블록체인 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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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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