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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메타버스 특화 고성능 블록체인 개발 나서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8-08 16:45
    • |
    • 수정 2022-08-08 16:45

“이더리움과의 100% 호환성으로 개발 툴 연동 쉬워…많은 개발 기회 주어져”

[출처: 클레이튼 재단]

현재 KBW2022에 유명 기업과 인플루언서들이 기초연설을 진행하는 가운데, 클레이튼(Klaytn) 재단 이사장은 클레이튼을 메타버스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해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8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인 서상민은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은 원래 느리다는 편견을 클레이튼이 없애겠다”라며 “클레이튼은 메타버스와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빠르고 편리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상민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코라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의 메인 콘퍼런스인 ‘KBW2022: IMPACT’에서 ‘메타버스 세상을 만들어갈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주제로 기초연설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클레이튼은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만든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위메이드(WEMADE)에 이어 이번 행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가했다.

서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대중 블록체인으로 나아갈 준비를 견고하게 하고 있다"라면서 "타 메인넷들이 실현하지 못한 1초 블록 확정성(거래 완결)과 글로벌 레이어 1(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기본 플랫폼 코인)과 비교실험 시 가장 짧은 지연 시간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클레이튼은 이더리움과의 100% 호환성으로 개발 툴 연동이 쉬워졌다"라며 "클레이튼 플랫폼상에서 더 많은 개발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서 이사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메타버스 오픈 소스 개발 패키지를 완성하고 신규 거버넌스 및 보상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더불어 1만 TPS(초당거래속도)를 달성해 메타버스 블록체인으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견해를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해 메타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가고 있고, 기술력 향상에도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잇따른 잡음으로 고생하던 클레이튼이 이번 KBW2022를 계기로 다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13일(현지 시각) 닛케이 아시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러스트 유니버스가 최근 일본 가상화폐 게임 스타트업 오아시스(Oasys)에 2,000달러 규모 투자에 참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매체는 크러스트는 이번 투자로 오아시스 게임 콘텐츠를 클레이튼 환경으로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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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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