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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XA, 증권형 암호화폐 ‘랠리, 파워렛저, 앰프’ 집중 관리 나서

    • 권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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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8 10:41
    • |
    • 수정 2022-08-08 10:41

“공동으로 투자 유의·주의 촉구, 유의·주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해”

[출처: 빗썸 공지사항]

국내 5대 암호화폐 거래소 협의체인 DAXA가 안정적인 암호화폐 생태계 선도를 위해 힘쓰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를 위해 SEC에서 증권으로 정한 9개 종목 중 일부를 감시할 계획이다.

8일 헤럴드경제는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랠리(RLY), 파워렛저(POWR), 엠프(AMP) 등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이라고 분류한 9개 종목 중 닥사가 거래 지원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DAXA는 최근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DAXA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9개 암호화폐 중 DAXA 회원사가 거래지원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국내외 규제와 시장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SEC는 코인베이스(coinbase) 전 직원을 내부자 거래 혐의로 기소하면서 엠프, 렐리, 데리바다오(DDX), XYO, 라리 거버넌스 다오(RGT), LCX, 파워렛저, DFX 파이낸스(DFX), 크로마티카(KROM) 등 9개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랠리는 크리에이터와 커뮤니티가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더리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이다. 랠리는 인플루언서, 셀럽, 브랜드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자신만의 소셜 토큰을 출시할 수 있다.

파워렛저는 재생할 수 있는 에너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P2P(peer to peer) 거래 플랫폼이며 누구나 에너지를 구입 및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와 기업이 중개인 없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에 대한 통제권을 중앙집권자들에서 미래 에너지 생산에 책을 가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어서 엠프는 디지털 결제 네트워크사인 플렉사(Flexa)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했으며, 즉각적이고 검증할 수있는 보증 기능을 통해 가치 이전을 가능하게 지원하는 디지털 담보(Collateral) 성격을 토큰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업비트(Upbit)와 빗썸(bithumb)은 랠리와 파워렛저에 대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코빗(korbit)에서는 엠프와 렐리를 현재 상장한 상태이다. 다만 코인원(coinone)과 고팍스(GOPAX)는 관련 코인들에 대한 거래를 지원하고 있지 않다.

DAXA는 "최근 SEC가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증권형 암호화폐 상장 관련 조사를 진행하면서 9개의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분류한 것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암호화폐의 시세 및 거래량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경우, DAXA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공동으로 투자 유의·주의 촉구, 유의·주의 종목 지정, 거래지원 종료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향후 DAXA가 국내 암호화폐 생태계를 선도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법규 및 다양한 조치를 진행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달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과 고팍스가 한국블록체인협회(이하 한불협)를 탈퇴해 협회의 붕괴를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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