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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오늘 밤 금리 인상 예정…75bp 인상 유력

    • 홍동희 기자
    • |
    • 입력 2022-07-27 10:05
    • |
    • 수정 2022-07-27 10:05

28일(한국시간) 오전 3시 파월 의장 기자회견
일부는 100bp 인상 가능성 우려하지만 가능성 적어

▲美 연준, 오늘 밤 금리 인상 예정…75bp 인상 유력

미 연준이 오늘 밤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기준, 오는 28일 오전 3시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변동을 발표한다. 75bp 인상 발표가 유력한 가운데 일부에서는 100bp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9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시장의 예측도 활발하다.

대다수의 분석가들은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 목표를 현재의 150~175bp에서 225~250bp로 0.75%포인트 인상하는 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의 예측하는 연준의 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는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올릴 가능성을 75.1%로 보고있다. 해당 수치는 1주일 전의 63.8% 보다 상승한 수치이며, 100bp 인상 가능성은 1주일 전의 36.2%에서 24.9%로 낮아졌다.

7월 FOMC에서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시장의 관심은 9월의 금리 인상폭으로도 향하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발표 기자회견을 하며 9월의 금리 인상폭을 예측할 실마리를 제시하지 않을지 기대도 일부 있다.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 의장이 이번에 그러한 실마리를 제시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한다. 2개월이나 남아있는 만큼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연준의 향후 행보에 더 융통성을 열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의견에는 골드만삭스(GoldmanSachs) 분석가들도 같은 의견이다. 그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 관리들이 향후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기를 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9월 금리인상 예측에 대한 페드워치가 제시하는 수치로는 50bp 인상 가능성이 49.6%, 75bp 인상 가능성이 42.0%로 제시됐다.

한편, 국제결제은행은 지난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성장에 타격 주더라도 금리 인상 속도 올려야 한다"라는 의견을 담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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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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