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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폭스, IPFS·파일코인 도입해 데이터 분산 저장 시장 나선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7-05 15:55
    • |
    • 수정 2022-07-05 15:55

“리얼데이터 저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

[출처: 레드폭스]

최근 레드폭스(Redfox.gift)가 IPFS(Inter Planetary File System)을 사용한 국내 기업 데이터 저장 시장에 시작점을 알려 업계의 이목이 쏠렸다.

5일 레드폭스는 분산 저장 시스템인 IPFS와 파일코인(Filecoin)을 활용해 데이터 저장 및 보관 시 딜값을 적용한 실링(Sealing, 저장 데이터를 봉인해 블록체인화 하는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저장을 위해 IPFS와 파일코인 방식을 채택했다. IPFS는 프로토콜랩스가 구축했으며 탈중앙화적인 특성에 맞춰 데이터의 유실 및 위변조가 불가한 분산형 파일 저장 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분산 저장 솔루션이 바로 파일코인이다.

현재 파일코인 재단은 웹 3.0(Web 3.0) 인터넷 프로토콜인 파일코인을 내세워 전 세계 컴퓨터가 추후 저장소가 돼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파일코인 생태계 운영에 있어 딜값이 적용된 실링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 저장을 위해선 먼저 저장 공간을 확보해야 되는데 여기서 필요한 것이 딜값 적용이다. 딜값이란 클라이언트 및 제휴사가 저장공간 제공자에게 데이터를 저장할 때 내야되는 비용을 뜻한다. 즉 딜값이 적용된 저장 공간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이용된다.

레드폭스의 이번 파일코인 도입으로 이제 다수의 기업은 저렴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업체는 신성장 핵심기술 기업인 ‘콘돌’과 손잡고 대용량 데이터의 분산 저장화를 가속화하고, 데이터 대용량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레드폭스 관계자는 “딜값을 활용한 기업 데이터 저장을 성공시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IPFS 시장에서 리얼데이터 저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레드폭스는 앞으로 데이터 시장에서의 신뢰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외에도 레드폭스는 사진 아티스트를 위한 디지털 수장고인 ‘아트하이브’ 서비스를 구축 중이다. 세부적인 계획으론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SNS 기능으로 만들어 작품 NFT(대체불가토큰을 자체적으로 론칭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이에 향후 레드폭스가 국내 데이터 저장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NFT 시장에도 영향을 줄지 지켜보려고 한다.

한편 지난 5월 블록체인 개발사 ㈜고부기 엔터테인먼트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에 분산형 파일저장 시스템인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를 적용했다고 전한 바 있다. IPFS 기술이란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하기 위한 핵심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로 해당 기술을 국내에서 실제로 적용해 서비스까지 진행한 곳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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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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