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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CC 블록체인 사전] #51 유동성풀이란?

    • 홍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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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21 15:27
    • |
    • 수정 2022-06-21 15:27

유동성 풀이란? 탈중앙화된 매매나 대출 등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콘트랙트 내에 동결되어 있는 자금들을 말한다.

유동성 풀은 유니스왑과 같은 많은 탈중앙 거래소(DEX)의 핵심이다. 유동성 공급자(LP)라 하는 이들은 풀에 동일한 가치를 갖는 두 가지 토큰을 추가하고 시장의 유동성에 기여한다. 유동성 공급자들은 자신의 자금을 기반으로 유동성을 제공하는 대가로, 해당 유동성 풀 내에서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를 유동성 내 사용자의 지분에 따라 분배받는다.

유동성 공급자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메타마스크와 같은 개인 지갑을 탈중앙 거래소와 연결하여 손쉽게 가능하다.

유동성 풀을 처음으로 사용했던 프로토콜 중 하나는 방코르(Bancor)였지만, 유동성 풀 개념은 유니스왑(Uniswap)의 인기와 함께 큰 관심을 얻었다. 현재 유동성 풀을 사용하는 인기 거래소로는 스시스왑(SushiSwap), 커브(Curve), 밸런서(Balancer)가 있다.

◆ 유동성 풀의 시스템

유동성 공급자가 유동성 풀에 자신의 가상자산을 예치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면 보통 해당 유동성 풀은 거래 쌍이라고도 하는 두 토큰 간의 토큰 교환을 할 수 있게 한다.

토큰 교환 비율 등으로 표시되는 토큰 가격은 AMM(Automated Market Maker)이라고 보통 부르는 가격 책정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되며 이는 풀의 지속적인 유동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한다.

두가지 토큰이 한 쌍으로 묶인 유동성 풀은 유동성 내 특정 토큰의 예치량에 따라 유동성 풀 내 토큰의 가격에 영향이 크게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토큰 A로 토큰 B를 구매하면 풀에서 토큰 A의 예치량이 증가하는 반면 토큰 B의 예치량은 감소하므로 토큰 B의 가격이 상승하고 토큰 A의 가격이 하락한다.

하지만 풀의 가격이 클 경우 풀 내의 토큰 보유량을 좌지우지할 정도의 대규모 거래가 아니면 소규모 사용자에 의한 유동성 풀 내 가격 변동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유동성 풀의 장점

매매를 하려는 거래자의 입장에서 유동성 풀은 자산을 교환하기 위해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있을 필요 없이 언제든지 거래를 촉진할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존의 매수매도 호가창을 통한 오더북 거래는 거래량이 많지 않은 경우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의 가격이 벌어져서 서로 거래를 안하려 할 수 있고 그럴 경우 거래량이 줄게 되는데 유동성 풀은 알고리즘을 통해 매도자와 매수자의 입장을 절충하여 거래를 유도하는데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유동성 공급자의 경우 거래자가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거래 수수료를 통해 얻은 수익은 자동으로 풀에 다시 추가되는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복리로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유동성 풀의 단점

유동성 공급자의 경우 유동성 풀에 유동성을 공급하여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손해를 보는 과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비영구적 손실이다.

두 번째는 유동성 풀의 거래 쌍의 한쪽 혹은 양쪽이 디파이나 탈중앙거래소의 자체 토큰인 경우다. 유동성을 유치하기 위해 고수익의 이자를 지급한다며 유동성 공급자를 유치하지만 고수익의 이자는 자체 토큰의 갯수가 기준이기 때문에 해당 토큰의 가격이 떨어지면 처음의 높은 수치의 APY는 허상일 확률이 크다.

또한 그렇게 높은 APY를 맞추며 토큰으로 이자를 지급하다보면 토큰의 공급이 많아져서 토큰의 가격은 더 떨어지게 된다. 토큰의 가격이 떨어지면 실질적인 APY가 떨어지므로 유동성 풀에서 유동성을 빼게 된다. 이로 인해 유동성이 빠진 유동성 토큰은 가치가 더 떨어지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면 다시 실질적 APY가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가게 되면 토큰의 가격이 한도 끝도 없이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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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희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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