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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셜, ‘레디 플레이어 미’와 손잡고 나만에 아바타 만든다

    • 권우이 기자
    • |
    • 입력 2022-05-18 13:36
    • |
    • 수정 2022-05-18 13:36

“블록체인 기술 도입 생각 있어…다만 직접 구축하지 않을 것”

[출처: 스페이셜]

‘스페이셜(Spatial)’이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와 손잡고 전신 아바타 제작과 커스터마이징 지원 기능을 추가한다.

17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이 메타버스 아바타 플랫폼 ‘레디 플레이어 미(Reade Player Me)’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신 아바타와 커스터마이징 지원 기능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스페이셜의 사용자들은 기존 얼굴과 상반신 중심이었던 아바타에서 한층 나아가 하체를 포함한 완전체 스타일의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중심 환경에서는 헤드셋의 카메라를 통해 상체의 움직임에만 집중이 되는 한계점이 존재했으나 웹 기반으로 인터넷 환경이 이동하면서 전신 아바타를 통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졌다.

유저들은 스페이셜 내 생성된 ‘프로필 피커(Profile Picker)’를 통해 각각 다른 40개의 신체 모양과 복장, 헤어스타일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조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아바타 얼굴의 경우 실제 사진을 기반으로 한 옵션과 일러스트 기반의 캐릭터 옵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스페이셜은 향후 다양한 문화권의 전통 의상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들이 아바타를 통해 자신의 신체적, 문화적 정체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레디 플레이어 미 CEO인 팀무 투케는 "스페이셜과의 파트너십은 레디 플레이어 미 사용자들의 가장 많은 요청 중 하나였다"라며 "스페이셜 이용자들에게 웹3.0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아울fj 블록체인 기술도 스페이셜 서비스와 연결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스페이셜의 공동 창업자이자 CPO인 이진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생각이 있다"라며 "다만 직접 블록체인을 구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페이셜은 디지털 자산들을 함께할 수 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들과 협업할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진하는 "메타버스 내에서 아바타는 사용자가 본인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몰입감 높은 환경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라며 "이번 기능을 통해서 사용자들이 웹 3 상에서 본인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더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사회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향후 스페이셜의 메타버스 시장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페이셜은 원격 시연회를 개최, AR/VR 협업 플랫폼에서 창작자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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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이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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