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모비우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달리 뚜렷한 특성이 없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곧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시계는 착용해도 비트코인은 찰 수 없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 같은 기업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나는 이런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모비우스는 이 같은 주장을 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르겠다"라며 "정부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대한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가 집중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최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규제를 지기키 않았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에 바이낸스는 선물 거래의 최대 배율을 125배에서 20배로 줄이고 유로화,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화의 선물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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