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마크 모비우스 "비트코인 하락세로 돌아설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8 09:30
    • |
    • 수정 2021-07-28 09:41

비트코인을 보유한 테슬라에 투자, 조심스럽다

▲마크 모비우스 "비트코인 하락세로 돌아설 것"

최근 비트코인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마크 모비우스(Mark Mobius)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7일(현지시간) 모비우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달리 뚜렷한 특성이 없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곧 무너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시계는 착용해도 비트코인은 찰 수 없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 같은 기업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나는 이런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다"라고 전했다.

모비우스는 이 같은 주장을 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런 환경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더 커질지 모르겠다"라며 "정부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 대한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가 집중되고 있다. 바이낸스는 최근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로부터 암호화폐 서비스 규제를 지기키 않았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이에 바이낸스는 선물 거래의 최대 배율을 125배에서 20배로 줄이고 유로화,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화의 선물 거래를 중단한 바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