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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유로·호주 달러·영국 파운드 3종 선물거래 중단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27 15:16
    • |
    • 수정 2021-07-27 15:16

각국의 규제받는 가운데 규제 위협 축소

▲바이낸스, 유로·호주 달러·영국 파운드 3종 선물거래 중단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유로화를 포함한 선물 거래 3종을 중단한다.

26일(현지시간) 바이낸스는 공지를 통해 유로화, 호주 달러, 영국 파운드화의 선물 거래 거래쌍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선물 거래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등을 빌려 암호화폐 상승이나 하락에 배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시스템으로 예상이 맞을 경우 투자자들은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지만, 원금 이상의 큰 손실을 보게 된다.

바이낸스의 이 같은 조치는 세계 주요 국가에서 거래제한 등 규제를 받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축소로 규제 위협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는 최근 선물 거래 최대 배율을 125배에서 20배로 대폭 줄인 바 있다.

앞서 바이낸스는 영국 재정청(FCA), 일본 금융청, 싱가포르 통화청,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폴란드 금융감독청(PFSA) 이탈리아증권위원회(CONSOB),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홍콩 증권관리감독위원회(SFC)에서 불법 사업 운영으로 경고 및 형사 기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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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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