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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고려대, 스마트 캠퍼스 구축한다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15 11:06
    • |
    • 수정 2021-07-15 11:06

메타버스-블록체인-5G-IoT 등 기술 활용

▲SKT-고려대, 스마트 캠퍼스 구축한다

고려대가 SKT와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다.

15일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5G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이니셜 서비스 기반 모바일 통합 신분증 발급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5G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시징 서비스 기반 교우회 참여 활성화 등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 중심으로 변함에 따라 5G, 클라우드 인증 환경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SKT는 고려대에 최근 출시한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기반으로 캠퍼스를 조성한다. 학생들은 각자 개성을 담은 아바타로 수업, 회의,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고연전'에도 메타버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SKT는 고려대와 블록체인 DID(분산신원인증) 기반 '이니셜'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통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우증, 도서관 이용증, 기숙사증, 의료원 환자 진료카드 등의 여러 개의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교내 온오프라인 환경 어디에서나 신원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회 선거 투표 등에 참여 시 필요한 본인 인증에도 이니셜 앱을 통해 신분을 확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학위와 수강내역, 학점, 상벌 서류도 앱을 통해 발급받는 등 캠퍼스 생활 전반에서 이니셜 앱을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연구실도 5G 기반의 초저지연, 초고속 환경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5G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용 플랫폼, 5G MEC 테스트 랩을 조성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연구 환경을 만든다. 또한, ESG 경영을 위해 에너지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도 적용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고 캠퍼스 전체를 리빙랩으로 구축한다"라며 "구성원들의 생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해 대학 교육, 연구, 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박정호 SKT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과거 오프라인에만 국한되던 대학 캠퍼스 개념을 가상 캠퍼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SKT가 보유한 5G,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 등 핵심기술로 캠퍼스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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