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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요금 인상...내년부터 시행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7-02 15:22
    • |
    • 수정 2021-07-02 15:22

"채굴자들, 그림자 밖으로 끌어낼 것"

▲카자흐스탄,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요금 인상...내년부터 시행

카자흐스탄 정부가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전기 요금을 추가로 받겠다고 나섰다.

1일 코인텔레그래프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에 대한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가 세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카자흐스탄 의회가 6월 통과시킨 국세법에 대한 일부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채굴자가 사용하는 킬로와트시 당 1 카자흐스탄 텡게(0.0023달러)의 추가 수수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당국은 채굴에 대한 추가 요금이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을 "그림자 밖으로 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지 업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으며, 이러한 조치가 매우 부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경고했다.

카자흐스탄 국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산업협회 회원들은 “이번 결정이 이 산업의 투자 매력에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당국이 자국 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에 거대 암호화폐 채굴업체들이 카자흐스탄으로 사업을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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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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