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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년 내 25만 달러 될 것...도지 등 다수 코인 없어질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5-10 09:40
    • |
    • 수정 2021-05-10 09:40

"비트코인은 네트워크, 거듭제곱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

▲"비트코인, 5년 내 25만 달러 될 것...도지 등 다수 코인 없어질 것"

비트코인(BTC)이 5년 내로 25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Mark Yusko) 모건 크릭 캐피털 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창업자는 CNBC에 "비트코인은 네트워크다. 네트워크는 거듭제곱하는 방식으로 성장한다"라며 이처럼 말했다.

유스코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가치 인터넷(Internet of value)의 기초 프로토콜(통신 규칙)이 될 강력한 컴퓨팅 네트워크다"라고 말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컴퓨터를 서로 연결하는 TCP/IP와 같은 프로토콜이며, 이더리움(ETH)은 프로토콜 위에 세워진 월드와이드웹(WWW)을 닮았다는 설명이다.

이어 "프로토콜 몇 개 정도는 살아남을 수 있지만, 도지코인(DOGE)과 다른 1천여 개 코인은 쓸모없는 부류다"라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 5년 내로 25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지만, 도지코인을 포함한 다수 코인들은 결국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8일 코미디쇼에 출연한 직후 도지코인의 가격이 30% 넘게 폭락했다.

자신을 도지코인 아버지(dogefather) 칭하며 도지코인 랠리를 부추겼던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소재로 한 콩트를 통해 "도지코인은 사기(hustle)다"라고 말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달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Mark Cuban)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해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토큰(NFT)를 파생시킨 이더리움이 가장 화폐에 가깝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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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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