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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스퀘어·코인베이스 등 '크립토 혁신 위원회’ 출범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4-07 10:59
    • |
    • 수정 2021-04-07 10:59

암호화폐 업계 대변 위한 협의회 구성

▲피델리티·스퀘어·코인베이스 등 '크립토 혁신 위원회’ 출범

피델리티, 스퀘어, 코인베이스 등이 암호화폐 업계 대변 기구를 설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암호화폐와 관련 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크립토 혁신 위원회(The Crypto Council for Innovation)'가 구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협의회는 글로벌 자산 운영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Square),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등 금융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해당 그룹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규제와 관련해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당국자들과 접촉하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입법 청원 활동 등 암호화폐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것으로 업계 종사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기록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은 암호화폐, 블록체인 기술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에게 금융 서비스 범위를 확장시킨다고 주장한다.

크립토 혁신 위원회에 관여하고 있는 프레드 에르삼(Fred Ehrsam) 패러다임 공동창업자는 "암호화폐는 주류가 되느냐의 전환점에 서 있으며 암호화폐는 초기 단계고 인터넷의 초기 상황과 같이 매우 취약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책 당국자들은 위험과 보상의 균형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며 “암호화폐 관련 종사자들도 암호화폐의 향후 10년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면서 “인터넷도 처음엔 행로를 알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CNBC는 피델리티 자회사인 FD펀드매니지먼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Wise Origin Bitcoin Trust)'라는 이름의 ETF의 사전 등록을 위한 S-1 양식을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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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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