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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자산운용사·기관 투자자 85% 이상, "향후 2년 내 BTC 투자 비중 늘릴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3-11 15:23
    • |
    • 수정 2021-03-11 15:23
자산운용사·기관 투자자 85% 이상,



간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경제 지표, 신규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만 소폭 하락세를 연출했는데요. 그간 증시를 이끌던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증시 분위기가 넘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 예상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부양책과 경제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로 최근 미 국채 금리가 큰 폭 올랐는데, 물가도 예상 수준으로 올라 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 또한 부양책 타결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미 하원은 이날 1조 9000억 달러, 한화 약 2100조 원 부양책 법안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 법안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50명의 자산운용사와 50명의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5%가 넘는 조사대상이 향후 2년 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조사대상의 21%는 BTC가 올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약 40%의 조사대상이 BTC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가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답했습니다.

비트코인 활성화 주소 수는 2월 1일 이후 변동폭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급등 혹은 급락 등 방향성을 나타낸다면, 단기간 일방적인 추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SK증권은 글로벌 기술 기업과 금융기관의 수요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무관하게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것인데요. 페이팔이 비트코인 수탁 업체인 커브를 인수하고 애플과 넷플릭스의 시장 진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는 등, 향후에도 기관의 비트코인 시장 진출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금융사 역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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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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