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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트윗 NFT로 경매에 부친 잭 도시 CEO, 경매 수익 기부할 것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3-10 09:43
    • |
    • 수정 2021-03-10 09:44

잭 도시 "경매 수익 비트코인으로 바꿔 기브디렉틀리에 기부할 것"

▲첫 트윗 NFT로 경매에 부친 잭 도시CEO, 경매 수익 기부할 것

자신의 첫 트윗을 경매에 올린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경매 수익을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매체 CNBC는 잭 도시 CEO가 자신의 트위터에 "수익을 곧장 비트코인으로 전환한 다음 기브디렉틀리(Give Directly)의 아프리카 대응(펀드)에 보낼 것"이라고 올렸다고 보도했다.

기브디렉틀리는 기부금을 케냐, 우간다,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 지역 극빈층에 전달해 빈곤 퇴치 활동을 벌이는 비영리단체다.

앞서 같은 달 5일 잭 도시 CEO는 지난 2006년 3월 21일 "지금 막 내 트위터 설정했음"("just setting up my twttr")이라는 내용의 첫 트윗을 대체불가능토큰(NFT)로 판매할 것으로 트윗 장터 '밸류어블스'(v.cent.co)라는 플랫폼에 올려 경매에 부쳤다.

NFT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와 같이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지만, 일반 암호화폐와는 달리 각각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 서로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영상, 그림, 음악 등 콘텐츠를 복제 불가능한 NFT화 할 수 있다.

이달 21일 마감되는 해당 NFT 경매품은 시나 테스타비 브릿지 오라클 CEO가 250만 달러(약 28억4,000만 원)의 입찰가를 써내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내이자 가수인 그라임스(Grimes)가 블록체인 NFT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그림 10점을 경매에 내놓아 20분 만에 580만 달러(약 65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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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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