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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CEO "비트코인,이더리움 비싸 보여"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22 11:30
    • |
    • 수정 2021-02-22 11:30

비트코인 가격 비싸다고 인정

▲일론 머스크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비싸다고 언급했다.

2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덜 멍청한 형태의 현금’이라고 한 지 하루 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의 가격은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트윗은 비트코인 회의론자이면서 금 옹호론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 유로퍼시픽 캐피탈 최고경영자에 답하는 형식으로 작성됐다.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에서 발행한 종이 법정화폐보다 훨씬 더 허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금은 허튼 것이 아니며 진짜 돈이라고 게재했다.

한편, 테슬라의 15억 달러 투자 등을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 급상승의 요인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공포감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자산은 금이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값은 오히려 하락세다. 투자자들이 금 대신 비트코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트코인은 금과 달리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팔, 신용카드사 업체 마스터카드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인정한 바 있다.

머스크의 트윗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의미가 크게 담기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8일 암호화폐 전문 업체 모간 크리크 디지털 애셋의 공동설립자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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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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