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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판자 피터 쉬프, "비트코인 10만 달러 가능하다 그러나..."

    • 박경호 기자
    • |
    • 입력 2021-02-17 15:52
    • |
    • 수정 2021-02-17 15:54

피터쉬프, "내가 잘못 에상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비판자 피터 쉬프,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피터 쉬프(Peter Schiff)가 결국 비트코인에 항복했다.

16일(현지시간) 피터쉬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10만 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비트코인을 비판하고 금을 지지해 왔으며 과거 “비트코인이 5만 달러까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며 바보들만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5만 달러를 돌파하자, 그는 트위터를 통해 그는 “비트코인이 5만 달러를 돌파했으니, 10만 달러로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며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제로(0)’로 내려가는 움직임도 배제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 가격이)한시적으로는 10만 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0달러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도박을 하고 싶지 않다면 금(gold)를 사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다.

앞서 2019년 미국 CNBC 방송 진행자이자 비트코인 신봉자인 조 커넌(Joe Kernen)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0년 5월까지 5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당시 피터 쉬프는 절대 5만 달러까지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피터 쉬프는 아들의 생일선물로 비트코인을 보내 눈길을 끈 바 있다. 피터 쉬프와 달리 비트코인 지지자인 쉬프의 아들인 스펜서(Spencer)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부친이 비트코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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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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