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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블록체인 기반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활성화

    • 박혜원 기자
    • |
    • 입력 2021-01-26 15:58
    • |
    • 수정 2021-01-26 15:58

간편결제 시장 규모, 2019년 120조 원
탐앤탐스·SPC·도미노피자, 자체 페이 개발

△외식업계, 블록체인 기반 자체 결제 시스템 도입 활성화
[출처 : 탐앤탐스]

외식·유통업계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맞춰 브랜드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이 결제액 기준 국내 간편결제 시장 규모가 2016년 11조 7,810억 원에서 2017년 39조 9,906억 원, 2018년 80조 1,453억 원, 2019년 120조 원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많이 늘어나면서 결제 규모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시장 규모가 최소 10배 이상 커졌을 것이라는 예상도 하고 있다.

비대면 주문량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외식·유통업계도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주문·결제를 더욱더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자체 페이 개발은 물론 자체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암호화폐 ‘탐탐코인’을 발행하고 올해 상반기 중 공식 모바일 앱인 ‘마이탐’에 도입할 계획이다. 탐탐코인은 탐앤탐스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로, 탐앤탐스는 탐탐코인을 자사 플랫폼 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고객 보상용으로 활용해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자사 멤버십 플랫폼 해피포인트를 기반으로 한 ‘해피페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6,300여 개 SPC그룹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원터치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C그룹은 ‘섹타나인‘을 출범하며,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19일 자체 간편결제시스템 ‘도미노페이’를 리뉴얼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더 빠른 주문이 가능하도록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도미노피자는 향후 계좌 결제 기능을 추가해 현금영수증 서비스 제공 및 상품권 결제 가능 등 서비스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자체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고 결제하는 모든 과정에 즐거움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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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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