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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반등 모멘텀 찾는 中 ... 저항선 돌파 쉽지 않아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1-26 14:56
    • |
    • 수정 2021-01-26 14:56
비트코인, 반등 모멘텀 찾는 中 ... 저항선 돌파 쉽지 않아 ⓒTVCC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현재 반등 모멘텀을 찾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의 강세 기대감과 수요가 약화되면서 주요 저항선 돌파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전문가들은 수일 내에 4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옵션 포지션의 만기가 도래하는 이슈가 비트코인 가격 변동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지난주 3,200만 원 아래까지 하락한 이후, 강하게 반등하면서 더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1,000명 이상 종합자산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28%가 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JP모건 전략가들은 200억 달러 규모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자금 유입 속도가 4주 연속 평균치 기준 정점을 찍은 것을 근거로, 현시점 기관 유입세로는 비트코인 4만 달러 회복이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어 단기 리스크 밸런스는 여전히 하락세로 치우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의 인기와 가격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20년 기관 투자자가 대거 유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실제 분포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대다수 비트코인 주소는 2021년에 0.001 BTC 미만을 가지고 있고 이는 지난 몇 년간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0.001 BTC와 0.01 BTC 사이의 보유 주소 수인데요. 이들은 2017년에 전체 비트코인 주소의 17%를 약간 넘었지만 그 수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현재는 약 25%에 근접하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1~0.1 BTC는 2021년 전체 비트코인 주소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4년 동안 큰 변동성이 없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주소 약 7%는 0.1~1 BTC를 보유하고 있고 이 역시 지난 몇 년간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현재 1개 이하의 비트코인 보유 주소는 전체의 97%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보유량이 많을수록 보유 주소는 크게 줄어듭니다. 2021년을 예로 들면 1만~10만 BTC를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는 100개뿐입니다. 그러나 1만 개에서 100만 개 사이의 가장 많은 보유 주소는 하나밖에 없으며, 이 주소는 현재 14만 1000개가 넘는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총 3390만 개의 비트코인 주소가 있으며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인데요. 모든 비트코인 주소가 고유한 개인을 나타낸다고 가정하더라도 비트코인 보유자의 수는 여전히 적으며,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발전 여지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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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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