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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기관 중심 플랫폼 투자 상품 유입 많아 급락장 오지 않을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1-25 18:03
    • |
    • 수정 2021-01-25 18:03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채굴 장비 제조업체는 안정적이고 충분한 양의 칩을 공급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삼성이 텍사스 반도체 공장을 증설하면, 이러한 공급망 압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 채굴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3,600만 원의 저항선에 안착하지 못하면서 3,400만 원과 3,500만 원의 지지선까지 위협받았습니다. 다만 월요일인 오늘 오전 소폭 반등 흐름을 보이며 3,600만 원 안팎에서 고군분투 중인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이 2주 전 고점을 찍은 이후 기관과 기업의 수요가 잠잠해지면서 모멘텀을 잃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적 수요가 둔화될 경우 랠리가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더 큰 폭의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는데요. 그 원인으로는 미국 시장 등 전반적인 비트코인 매집 의욕 감소, 특히 2021년 달러 회복세가 지속될 경우를 들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간접투자상품인 그레이스케일과 같은 다양한 기관 중심 플랫폼과 투자 상품에는 여전히 많은 유입이 발생하고 있어 기관 수요가 탄탄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는 지난 금요일 1,000만 달러에 달하는 최신 구매와 함께 저점마다 비트코인을 사들이겠다는 정책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급격한 하락장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인데요.

앞서, 갤럭시디지털의 최고경영자 마이크 노보그라츠도 "연초와 비교해 비트코인은 원점으로 돌아왔다"며 "거래량이 감소하면 바닥을 다지고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기술적 우수 자산으로서 기관들의 이상적인 안전 자산"이라며 "금을 대체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나아가 비트코인은 S&P 500, 다우지수 등 주식과 채권의 지수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10년에서 30년 동안 안전하게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이 없는 디지털 자산에 매력을 느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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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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