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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상승 전망 이유는?! ... "희소성과 글로벌 기업 투자자 유입"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1-01-06 15:28
    • |
    • 수정 2021-01-06 15:28
비트코인 상승 전망 이유는?! ...



어젯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과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깜짝 호조를 보인 것입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4% 상승했으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약달러 현상에 힘입어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장중 34,000달러선을 회복했는데요. 기관 매수세 지속과 선물 시장의 안정성, 그리고 비트코인 공급량 감소 등이 비트코인 시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비트코인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치를 높인다"면서 " 어떤 사물이든 '희소'할 때 모두가 소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비트코인은 채굴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요. 그는 또한 "글로벌 기관 투자자 유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역사적 파티'를 함께할 기회가 눈앞에 있다"면서 "12월 31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데 의심을 품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JP모건 소속 투자전략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비트코인이 금과 경쟁하면서 장기적으로 더 큰 수익률을 낼 잠재력이 있다며, 비트코인의 장기 목표가격을 146,000달러로 내다봤는데요. 다만 그는 비트코인-금 간 변동성 수렴 현상은 몇 년에 걸쳐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내 146,000달러 달성은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비트코인 회의론자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는 최근 “비트코인은 비합리적 버블”이라고 평가하면서, “규제 당국이 비트코인을 단속하면, 시장에 유혈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테더 USDT의 조작과 암호화폐 고래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로젠버그 리서치(Rosenberg Research)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전략가인 데이비드 로젠버그(David Rosenberg)도 최근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거품이며, 강세가 아닌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이처럼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를 두고 '비정상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약세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는 분위기입니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오늘, 상위 암호화폐들 중에는 리플 홀로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과연 남은 한 주 동안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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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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