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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티, 크라켄에 이어 두번째로 美 암호화폐 은행 설립 인가 받았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0-30 16:31
    • |
    • 수정 2020-10-30 16:31
[아반티, 미국 암호화폐 은행 설립 인가 받았다 © TVCC]


현지시간 28일 코인데스크 보도 인용, 미국 아반티파이낸셜 (Avanti Financial)이 두 번째로 암호화폐 은행 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는 처음 크라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아반티파이낸셜은 공식 발표를 통해, 와이오밍주의 특수목적예금취급금융기관(SPDI) 자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추가 자본 조달 등 몇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최종적인 은행 운영 권한을 얻는다. 와이오밍은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아반티의 은행 설립을 승인했으며 서비스는 내년 초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아반티 최고경영자(CEO) 케이틀린 롱은 지난해까지 와이오밍주의 블록체인 TF를 이끌며 작년 말 SPDI 암호화폐 수탁 규정이 수립된 시점부터 암호화폐 은행 설립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케이틀린 롱은 “두 번째 사례가 나온 만큼 암호화폐 설립 인가는 일회성 사건이 아닌 추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와이오밍 위원회는 은행 설립뿐 아니라 전자화폐인 아빗 (Avit) 발행도 허가했으며 아빗은 스테이블 코인과 유사하게 달러와 연동되지는 않지만 미국 달러와 교환을 할 수 있다.

아반티의 기술 파트너인 블록스트림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 리퀴드에서 먼저 발행되며 이후 이더리움에서도 발행할 계획이다.

아반티는 초기 자금 500만 달러 한화 약 56억 원을 조달했으며,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등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와 기존 금융 산업 전문가를 경영진으로 포섭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상품 및 결제 그리고 수탁 서비스 등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16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업계 최초로 와이오밍 주 최초로 특수목적 예금취급금융기관(SPDI) 자격을 취득 및 은행 설립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입출금, 기관급 수탁, 임금지불 및 체크카드 등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최초로 암호화폐 은행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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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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