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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증시 상승에 $13,600 회복 ... "당분간 횡보 흐름 보일 가능성 커"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0-30 14:49
    • |
    • 수정 2020-10-30 15:58
비트코인 장중 13,600달러선을 회복 ⓒTVCC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과 코로나19 확산 부담에도 양호한 미국 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는 0.19% 하락했고 국제 금값은 하락했는데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 기록적으로 반등한 사실이 발표되면서 또 다른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에 대한 기대가 확산된 것이 금값에는 인하요인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사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은 증시 상승에 장중 13,600달러선을 회복했는데요. 전날 비트코인은 지난해 고점인 14,000달러 상승 돌파 도전에 실패하면서 단기 약세 흐름을 나타내며 13,000달러선을 내줬지만 지난주 횡보 구간인 12,880달러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몇 시간 만에 12,920달러에서 13,600달러까지 반등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14,000달러선은 지난 2년간 고점으로 해당 구간에 매도벽이 두텁고, 펀더멘탈 측면에서는 전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가시화되면서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어 당분간 13,000달러선에서 횡보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의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에 낙관적 영향을 미치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투자심리는 여전히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2021년까 2만 달러 가능 ⓒTVCC

전 헤지펀드 매니저 겸 리얼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은 "앞으로 금융시장에 닥칠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충격은 경기회복의 희망을 소멸시킬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기부양책 이상의 수준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 달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반면 비트코인 회의론자로 유명한 피터 시프는 유로 퍼시픽 CEO는 "구매자가 거래에 갖고 있는 확신 수준을 기반으로 자산의 거품 크기를 측정한다면, 비트코인 거품이 내가 봤던 것들 중 가장 큰 거품"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연내 신고점을 기록함에 따라 디파이(탈중앙 금융)으로 몰렸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주말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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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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