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이용하는 개발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보상 프로그램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KIR은 클레이튼의 기술적·사업적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안을 수렴하고 우수한 제안을 한 개인 또는 단체에 암호화폐 '클레이'(KLAY)를 보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4개월간 시범 운영을 진행했고 현재까지 총 4곳이 KIR 심사를 통과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Ozys)는 지난 6월 클레이튼에서 일어나는 여러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클레이튼스코프'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그라운드X로부터 클레이를 보상받은 바 있습니다.

KIR 참여는 간단한데요. 참여를 희망하는 개발자·기업은 'KIR포럼'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되고 그라운드X가 1차적으로 제안서를 검토하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의 최종 검토를 통해 제안 통과가 결정된다는 설명입니다. 또한 모든 심사 과정은 KIR포럼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되는데요. 다만 클레이를 지원받은 프로젝트가 향후 충분한 수행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KIR 정식 시행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독려하고 재무적 혜택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과 발전을 위한 제안은 모두 가능해 참여자들을 독려하고 있는 모습에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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