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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증시 및 금 시세와 함께 내림세 ... 600달러 이상 가격 반납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0-29 12:32
    • |
    • 수정 2020-10-30 13:40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에 코로나19의 재유행과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공포로 급락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6월 11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는데요.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도 5.10% 하락했고 국제 금값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이 또 다른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금값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은 증시 급락에 장중 13,000달러 선을 반납했습니다. 다만 현재는 낙폭을 만회하며 13,1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은 여러 호재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하며 13,800달러를 넘어 지난해 고점 부근에 다가갔지만 이후 가격이 후퇴하며 600달러 넘게 하향 조정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거래소 평균 유입량(24시간 이동평균)이 2 BTC를 넘으면 단기 하락의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지금 구매하기보다는 유입량이 안정권으로 들어온 다음에 구입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업계 전문가 라울 팔(Raoul Pal)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이 곧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이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금융시장에 닥칠 코로나19의 실질적인 충격은 경기회복의 희망을 소멸시킬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경기부양책 이상의 수준이 필요한데,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할 것이고, 이로 인해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 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계속 사들일 생각 있다" ⓒTVCC

한편 최근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한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고위 경영진이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일 생각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회의에서 “페이팔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도입, 스퀘어 5천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수 등은 ‘합법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제표 자산 중 하나로 추가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하락세와 맞물려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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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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