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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호재 속 비트코인 1,400만 원 돌파 ... 강세장 시작되나?!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0-22 14:17
    • |
    • 수정 2020-10-22 14:17
비트코인, 주요 거래소서 $13,000 돌파 ⓒTVCC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우려와 추가 부양책 협상 지연에 하락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도 0.78% 상승했는데요.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고 일주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러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세계적인 결제 및 송금 대기업 페이팔의 암호화폐 매매 및 결제 지원 소식에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연고점 12,500달러를 단숨에 넘더니 비트스탬프 등 주요 거래소에서 장중 13,000달러 선도 돌파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6월 최고가인 13,800달러도 넘을 기세인데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4개 월래 최고치를 기록하며 치솟으며 하루 동안의 온체인 거래량은 400만 BTC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총 채굴량은 1850만 개로,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하루 기준 BTC 총 공급량의 22%가 거래된다는 의미인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8월 18일 수립한 올해 고점 12,476달러를 넘어서면서 2019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기록하자 스퀘어(Square),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스톤 리지(Stone Ridge) 같은 대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상승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는 "4,709 BTC 매수 사실을 폭로한 스퀘어(Square,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가 설립한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 업체)를 시작으로 일련의 긍정적인 뉴스가 지난 10여 일 동안 이어졌고 특히 이날 페이팔이 자사 온라인 월렛에서 암호화폐 매수, 매도, 쇼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가격이 급등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페이팔 호재 등, 비트코인 강세 이어질 것" ⓒTVCC

실제로 페이팔 고객은 2021년 초부터 네트워크상의 2,600만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 될 전망인데요. 댄 슐만 페이팔 CEO는 "페이팔 서비스가 암호화폐의 글로벌 사용을 장려하고, 중앙은행과 기업이 개발할 수 있는 새 디지털 화폐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어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페이팔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갤럭시디지털의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페이팔 뉴스는 올해 암호화폐 분야 최대 뉴스"라며 “모든 은행들이 이제 암호화폐 서비스 레이스를 벌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 호재가 넘쳐나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들도 오랜만에 일제히 강세장을 연출 중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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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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