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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KI, 비트퓨리에 이어 델리오·헥슬란트와 생태계 확장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0-22 12:03
    • |
    • 수정 2020-10-22 12:03

파트너십 체결...데이터센터 확보 기간 단축 목표

▲MDKI, 비트퓨리에 이어 델리오·헥슬란트와 생태계 확장

몽골 광물운송 기업 엠디케이(MDKI)가 블록체인 업계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21일 엠디케이는 크립토파이낸스 서비스 기업 델리오, 블록체인 서비스 및 기술 개발 회사 헥슬란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엠디케이는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Erdenes Mongol)등 글로벌 자원 및 에너지 관련 국영기업들과 협력해 광물 자원 운송 및 전력 에너지 재판매하고 있다.

엠디케이는 지난 2017년부터는 전력 에너지와 블록체인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울젠(ULGEN)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최근 엠디케이의 자회사 UHP글로벌과 네덜란드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퓨리와 업무혁약을 체결, 현재 국내 최대 해시 보유 기업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 확보 기간을 더욱 단축시키고,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힘써 해시파워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델리오는 원토큰 문제를 해결한 SSC(Stable Stake Coin) 토큰 구조를 채택, 메인넷과 디앱(Dapp) 토큰 통합, 크립토 파이낸싱을 특징으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헥슬란트는 블록체인 노드 운영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술 연구소로 현재 신한은행, 중앙대학교 등 30여 개가 넘는 기업과 학교에 자체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 ‘헥슬란트 노드’를 제공하고 있다.

MDKI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 계약체결을 통해 목표로 하는 100개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기간이 더욱더 빨라질 것”이라며 “블록체인의 근간인 비트코인을 채굴할 수 있는 해시파워를 기반으로 이번에 체결하게 된 헥슬란트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개발 협력을 통해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9월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계획’의 하나로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기술이 적용된 양자암호 통신망을 ICT부문 여의도 본사와 죽전 데이터센터 전용망에 연내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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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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