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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블록체인으로 판매 농산물 유통이력 추적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0-08 11:44
    • |
    • 수정 2020-10-08 11:44

템코, 사업 수주...카카오 그라운드X ‘클레이튼’ 활용

▲GS홈쇼핑, 블록체인으로 판매 농산물 유통이력 추적

GS홈쇼핑이 자사 인터넷 쇼핑몰 GS샵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7일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개발 및 커머스 개발기업 템코는 GS홈쇼핑이 발주한 블록체인 품질 이력 관리 프로젝트 ‘블링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블링크 프로젝트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이미지 기반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등의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상품의 유통 이력을 추적·관리하는 것을 목표한다.

템코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활용해 시스템을 구축한다.

GS샵의 첫 블록체인 유통이력관리 개발 대상 품목은 경상북도 청송군 농가에서 수확한 ‘산지애 사과’다. 농가에서 수확된 사과는 입고, 선별, 보관, 출고까지 유통 과정을 사과 상자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추적관리하고 해당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해 농가, 생산자, 유통사, 소비자 등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정보는 특정 개인이나 단체에 의한 위변조가 불가능해 식품에 대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템코 관계자는 “블링크는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 이미지 기반 산업용 바코드 리더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기업형 블록체인 시범 도입 프로젝트”라며 “향후 보다 다양한 품목의 농산믈이나 축산물, 고가품에 활용돼 광범위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템코는 카카오톡 암호화폐 지갑 ‘클립’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 Fungible Token) 디지털 카드로 명품을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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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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