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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 실현 목표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0-06 10:25
    • |
    • 수정 2020-10-06 10:25

블록체인의 탄소중립 실현 위해 지속가능성 아젠다 선도

▲리플,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화’ 실현 목표

지불 결제용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리플(Ripple)이 블록체인 업계 기업 중 처음으로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제로화(net-zero)하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리플은 이 목표의 일환으로 9월 30일 탄소 중립을 위해 세계 금융계를 선도하는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모든 블록체인의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툴 출범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성 문제 해결이 세계적 우선순위로 자리잡았다. 특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비롯한 금융 기술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금융계의 노력을 선도하기에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디지털화가 확대되면서 핀테크 기술이 날로 주목받는 가운데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금융을 위한 탄소중립 미래 실현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도 커지고 있다.

이에 리플은 전략적 기술과 REBA, 록키 마운틴 인스티튜트(Rocky Mountain Institute) 등 환경 보존 단체와 함께 이 같은 노력을 주도하기 위해 에너지웹재단(Energy Web Foundation)과 제휴해 공동 개발한 새로운 오픈소스 툴인 ‘EW제로(Energy Web Zero)’를 출시했다.

EW제로는 모든 블록체인이 전 세계 현지 시장에서 재생가능 에너지를 구매해 탈탄소화를 추진하도록 돕는 도구다. 블록체인 개발자는 누구나 이 툴에 접근해 이용할 수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주류화는 고무적이지만 글로벌 금융의 미래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혁신 방법을 지속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리플은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모든 암호화폐 주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에너지 소비를 모니터링하며 보다 친환경적인 선택을 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금부터 2023년까지가 암호화폐 성장의 가장 중요한 시기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산업 전반에서 지속가능한 조치를 취할 경우 2030년까지 세계 경제가 약 26조달러를 절감할 수 있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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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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