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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SEC, 모든 암호화폐 증권으로 간주해 정식 규제한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9-16 10:52
    • |
    • 수정 2020-09-16 10:53
[나이지리아 SEC, 암호화폐 증권으로 간주한다 © TVCC]

현지 시간 14일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간주하고 정식 규제를 한다고 밝혔다.

SEC는 디지털 자산을 4가지로 분류했다. 이는 아래와 같다 암호화 자산, 유틸리티 토큰, 증권형 토큰, 관련 파생상품 및 합동 운영펀드 유형으로 분류했다.

이어, 당국은 암호화 자산을 “디지털 방식으로 거래되며 교환매매, 가치 단위,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하는 가치의 디지털 표현”으로 정의했다. 또한 법정통화 자격을 갖지 않고 이용자 커뮤니티 합의를 통해서만 기능한다는 점에서 법정화폐 및 전자화폐와 구분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암호화 자산을 공인 투자 거래소에서 거래되거나 투자 상품으로 발행될 경우 SEC 관할 대상이 된다. 하지만 상품 구매 및 서비스 이용을 위한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될 경우 SEC 규제 감독을 받지 않게 된다.

현재 나이지리아 내에서 암호화 자산을 달리 입증되지 않는 한 '유가증권'으로 간주하고 있다. 또한 특정 자산이 증권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할 책임은 해당 자산의 발행업체 및 후원업체가 맡게 된다.

기업은SEC에 평가서를 제출해 자산의 증권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으며, 미증권 사실을 입증하지 않은 모든 기업은 SEC에 등록하고 허가를 맡아야 한다. 이어 또한 이미 운영 중인 기업은 앞으로 석 달 내로 등록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SEC는 “암호화폐 자산은 다른 식으로 입증되지 않는 한 증권이라는 것이 위원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인구의 7~8%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암호화폐 관심이 뜨겁다. 또한 전 세계에서 아프리카 지역은 암호화폐 보급률이 높은 곳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암호화폐 거래는 대부분 장외거래 P2P 비공식 거래로 사용됐으며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빠른 거래 및 화폐 저장이 가능하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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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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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19 15:46:41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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