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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세청 , 모네로같은 익명성 코인 해결 솔루션 찾는 기업에 7억원 상금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9-14 12:47
    • |
    • 수정 2020-09-14 12:47
[IRS, 프라이버시 코인 해결 솔루션 찾는다.. 상금 7억원 © TVCC]


미국연방국세청이(IRS) 익명성 강화 암호화폐를 통제하기 위해 적극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정부 조달계약 관리시스템(SAM.GOV)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익명성 암호화폐 모네로 같은 프라이버시 코인의 익명성을 해제하고,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거래를 추적하는 기업에 최대 62만 5,000달러( 약 한화 7억 4180만원) 상당을 지급하겠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전했다.

국세청은 오는 16일까지 프로토타입 제출 형식으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선정 기업은 초기 계약금 50만 달러(5억 9190만원)를 받아 8개월 동안 프로토타입 가동 모델 단계까지 발전시키게 된다. 그리고 파일럿 단계를 통과하고 정부 승인까지 받으면 12만 5,000달러(약 한와 1억 4798만원)가 추가로 지급한다는 제안서이다.

마지막으로 기업은 국세청이 최종 개발 솔루션에 대한단독 통제권을 가질 수 있도록 기술 정보를 모두 제공해야 한다.

국세청 범죄수사국은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이 산하 범죄수사국 요원이 월렛, 거래일시, 거래금액을 파악하고 거래를 추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라이버시 코인의 거래 내용과 귀속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전문가 툴, 소스 코드,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등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성 암호화폐코인을 악용해 다크넷에서 활용 및 범죄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 당국은 모네로, 지캐시와 같은 프라이버시 암호화페들이 관련된 거래 추적을 하는데 필요한 수사 재원이 한정됐다며 익명성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역량 강화할 시킨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민간 업체인 체인널리스트와 협력을 통해 법집행기관이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 불법 거래 추적을 통해 테러 집단 세 곳을 검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프라이버시코인이나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하는 오프체인 거래를 추적할 만한 역량을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이번 익명성 해당 솔루션이 거래 추적뿐만 아니라 의심 월렛에 잠재 거래 예측 등의 기능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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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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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18 15:00:27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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