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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신규 상장 종목 경쟁적으로 확대해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9-07 12:18
    • |
    • 수정 2020-09-07 12:18
[업비트 빗썸 코인원,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수 지난해 비해 증가해 ⓒTVCC]

현지시간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 규제 리스크가 안정화되면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에 신규 종목을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 시행 전까지 신규 서비스 출시에 조심스러운 업계 분위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상장 종목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1월부터 9월까지 집계한 결과 32종목이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신규 상장 종목 19개 규모를 일찌감치 넘겼다.

또한 빗썸은 예년과 비슷한 신규 상장 흐름을 유지하며 올해 9월까지 조사한결과 총 22개 종목을 새롭게 거래 지원을 하고 있다. 빗썸은 작년 40건을 신규 상장했으며 2018년에는 총 52건은 상장한 결과 올해 상장 흐름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은 지난해에 36건 신규 상장 했으며 2014~2018년 사이에는 16건 신규 상장한 바 있다. 코인원은 지난해 거래소 엔진을 개선하면서 거래소 운영을 실시간 상장을 할 수 있겠댔다. 올 들어 55개 신규 종목을 거래지원을 시작했다.

이러한 이유로는 대체로 시장 내외부 요인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규제가 불투명했던 거래소 사업 및 암호화폐 시장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비트코인이 오랜만에 1만 달러 선을 수복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신규 상장으로 거래소 간 이용자 확보 경쟁이 재개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특금법 개정안 시행 전까지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말자'라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업계 관계자는 “특금법 대비 내부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집중한다.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새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금융당국 눈 밖에 날 위험이 있다. 라이선스를 받기 전까진 거래 종목을 늘리는 경쟁이 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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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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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08 17:18:37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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