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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DAI, 카카오톡 블록체인 클레이튼서 사용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8-26 16:33
    • |
    • 수정 2020-08-26 16:33

오지스 상호운용 기술 ‘오르빗체인’ 활용...명칭은 KDAI

▲메이커다오 DAI, 카카오톡 블록체인 클레이튼서 사용한다

메이커다오의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일 블록체인 기술전문기업 오지스가 메이커다오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계하는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브리다이는 오지스의 자체 개발한 오르빗체인을 통해 다이를 여러 이종 블록체인 플랫폼에 연계하는 서비스로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 기술(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IBC)을 활용했다.

해당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첫 번째 이종 블록체인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ERC20 기반의 다이를 클레이튼 네트워크로 옮겨서 KCT(Klaytn Compatible Token)기반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클레이튼에 옮겨진 다이는 케이다이(KDAI)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이용할 수 있다.

오지스 박태규 대표는 “오지스의 오르빗 체인 기술이 적용된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통해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다이가 다양한 이종체인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클레이튼 생태계에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함으로써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커다오 코리아 남두완 대표는 “오지스와 협력을 통해 메이커다오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는 의미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다이가 클레이튼 생태계에서도 활용도 높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오지스가 출시한 에브리다이 서비스를 통해 클레이튼과 이더리움이 디지털 자산의 상호 운영성 측면에서 서로 연결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클레이튼은 앞으로 많은 디지털 자산이 쉽게 사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되도록 플랫폼과 생태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커다오가 서비스 중인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플랫폼에 예치된 자금 규모가 67억 달러(한화 약 8조 원)를 넘어섰다. 지난 17일 60억 달러(약 7조 1000억 원)를 돌파한 뒤, 1주일여만에 1조 원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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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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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01 11:24:22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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