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 전역에 송출할 TV 광고가 공개됐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반응은 차가웠는데요. 광고 영상 속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TV 광고를 통해 "암호화폐를 대중에게 가져가겠다"던 그레이스케일 CEO의 당당한 포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30초짜리 광고의 대부분이 교환 매개로의 돈의 역사를 짚어본 뒤, 오늘날의 법정화폐, 각국 통화 당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을 언급했는데요. 마지막에 “이제 암호 화폐가 필요할 때"라는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비트코인 없는 비트코인 광고?! ⓒTVCC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이름은 그레이스케일 투자 상품 리스트와 함께 화면에 잠깐 등장하는 게 전부인데요. 이를 두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암호화폐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무런 설명이 없다"며 “양적 완화 정책이 암호화폐의 잠재력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습니다.
이번 광고 영상은 미국 주요 TV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으로 송출될 예정인데요. 사실 이번 광고에 대한 기대는 그레이스케일이라는 자산 운용사에 대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기대를 반영한 만큼 업계의 실망감도 큰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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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