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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강세 전환, "관건은 밀레니얼 세대 유입"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7-03 14:15
    • |
    • 수정 2020-07-03 14:15
비트코인, 다소 불안한 장세 ⓒTVCC



지난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재개 차질에 대한 우려에도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데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하락 흐름을 보이며 9,200달러 선을 다시 하회하고 있는데요. 장중 한때는 9,000달러 선이 일시적으로 무너지기도 했을 만큼 다소 불안한 장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와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 시장분석업체 디지털애셋데이터(Digital Assets Data)의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알프레드(Mike Alfred)는 "채굴자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실제 지난 6월 24일의 대하락은 명확한 근거가 된다"며 "채굴자들은 그날 당일 채굴량의 3배 이상을 매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계속 줄어들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투기성 자산에서 암호화 금과 같은 존재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가격 '압축'은 더 높은 가격을 기록하며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BTC, 밀레니얼 세대에 달려” ⓒTVCC 

한편 매트 말리 밀러타박(Miller Tabak) 주식 전략가는 "비트코인 강세 전환은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월 기록한 고점인 10,500달러 선을 상승 돌파할 수 있다면, 수천수만의 밀레니얼 세대 투자자들이 다시 열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비트코인은 더 이상 미지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비관론자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보다는 금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 투자자(HODLers)들은 망상에 빠져있다"면서 "최근 비트코인은 지난해 6월 고점 대비 33%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반면 같은 기간 금 시세는 약 27%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금 가격 대비 비트코인 가격 낙폭은 53%에 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비트코인보다 금에 추세가 기울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과연 이번 주말 동안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어떤 모습으로 선도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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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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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7-04 10:40:58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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