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카오의 ‘클레이튼 폰’에 이어 두번 째 블록체인 폰을 출시했다.

25일 위메이드트리는 삼성전자, SK텔레콤과 함께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폰 ‘위믹스 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클레이튼 폰에 이어 삼성이 출시한 국내 두 번째 블록체인 폰인 셈이다.

관련 기사 : 삼성-카카오, 갤럭시노트 10 ‘클레이튼 폰’출시

이번에 출시한 위믹스 폰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가 지원되는 폰으로 간편하게 위믹스 지갑을 생성하고,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스마트폰이다.

사용자는 위믹스 폰에서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구글 로그인을 통해 간편하게 위믹스 월렛을 생성할 수 있다. 위믹스 월렛은 위믹스 토큰 및 게임 토큰을 다른 이용자와 거래토록 지원하고, 게임에서 획득한 디지털자산(NFT, Non Fungible Token)을 사고팔 수 있는 '아이템 거래소' 기능을 제공한다.

위믹스 폰에는 위믹스 월렛과 더불어, 위믹스 스코프(scope)가 탑재돼 위믹스 토큰의 보관 및 거래, 트랜잭션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믹스 폰을 통해 위믹스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크립토네이도 for 위믹스, 버드토네이도 for 위믹스, 미르의 전설 for 위믹스, 윈드러너 for 위믹스 등이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위믹스 폰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위믹스 토큰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경험도 함께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위믹스 폰은 갤럭시 S20 시리즈(20, 2S0+, S20 울트라)에 지원되며, 위믹스 폰 출고가는 갤럭시S20이 124만 8500원, 갤럭시S20+가 135만 3000원, 갤럭시20 울트라가 159만 5000원이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