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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위원, "비트코인 ETF승인되면 비상장 투자 상품의 가격 책정 개선돼"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5-29 14:57
    • |
    • 수정 2020-05-29 15:02
[SEC, 비트코인 ETF 승인 하는 일에 관심이 없다? ⓒTVCC]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비상장 투자 상품의 가격 책정을 개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28일 블름버그 인터뷰 인용, 헤스터 피어스 위원은 적격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금융상품을 취급하지 않으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과 같은 비상장 투자 상품의 위험성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을 운용하며 지난 2105년 5월 최초로 장외시장에서 공개되는 비트코인 투자 상품을 출시했으며 작년기준으로 25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어 규제기관이 승인한 비트코인 ETF를 통해 암호화폐 관련 및 금융 상품이 더 나은 가격발견(Price discovery0 프로세스를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규제 승인 거래소에서도 매도자와 매수자가 거래할 때마다 하나의 자산에 대해 공통가격을 결정하는 행위가 발생하는데 이것을 가격발견이라 지칭한다면서,
피어스 위원은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상품이 매력적인 이유는 정말 좋은 가격발견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상장지수 상품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원회는 일반 대중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을 승인하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암호화폐와 기타 금융상품에 각각 다른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금융 규제기관은 암호화폐 관련 금융상품에만 추가적인 요건을 부과해 불공정하게 취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2월 SEC는 월셔피닉스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출시 신청을 최종 거부한 바 있다. 승인 거부 이유로는 비트코인 시장 내 시세 조작 등 불법행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어 미 증권 당국은 지난 2년 동안 12회차례 이상 비트코인 ETFF 출시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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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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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5-30 14:14:2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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