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등 신기술 활용에 나선다.

13일 서울시는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4차산업 신기술을 실험하는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빙랩(Living Lab)은 과제 선정에서부터 과제증명 및 결과 평가까지 사업 전 과정에 전문가 및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연구추진 방식으로 이번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에 프로젝트당 7천만원 내외로 총 5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마곡지구는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및 도시통합운영 플랫폼 등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진 신규 개발단지로, 정보통신망의 인프라 및 마곡지구 내 공공시설물(마곡광장 및 서울식물원 등)을 적극 활용하여 실험·실증 할 수 있다.

이번 마곡 스마트리빙랩 공모사업은 서울시가 제시한 지정과제(건강, 교통, 환경) 중 하나를 선택하여 리빙랩 방식으로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수행기관(서울소재 단체, 기관, 중소기업 및 컨소시엄)이면 참가할 수 있다. 마곡지구에서 테스트 및 실증연구 가능한 기술기반의 프로젝트로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용하여 리빙랩 수행과정과 해결방안 등을 제안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3월,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마곡지구 거주 및 근무자를 대상으로 △마곡지구 내 교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마곡지구 내 환경 개선 방안 △마곡지구 내 근무자 및 거주자 대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 등 3개 분야의 과제를 발굴했다.

리빙랩 참여를 원하는 수행기관은 지정 과제를 4차 산업 관련 핵심기술을 활용한 해결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4차 산업 관련 핵심기술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5G+ △스마트제조 △지능형로봇 △스마트시티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스마트 도시 환경을 위하여 올해 선정예정인 5개 프로젝트 수행기관들의 수행과정에 필요한 연구비 및 리빙랩 과정에 대한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서울산업진흥원(SBA) 홈페이지(www.sba.seoul.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마곡 첨단 R&D 융복합 산업단지는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되어 4차산업 기술 실증의 최적의 장소”라며, “마곡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을 통해 시민·전문가·기업이 함께 스마트시티 관련 다양한 기술들이 실험·실증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불록체인 관련 블록체인 산업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인재 양성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위해 시가 지원하는 ‘서울 블록체인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을 선정·발표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서울시 블록체인지원센터, 2차 입주기업 12곳 선정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