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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단기 상승 후 소폭 조정세 ... "BTC '안전자산' 면모 드러내"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3-24 14:58
    • |
    • 수정 2020-03-24 14:58
비트코인, 단기 상승 후 소폭 조정 ⓒTVCC



지난 밤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QE)'에도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다만 연준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방침에 뉴욕 채권시장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6% 포인트 급락했고, 원유와 금도 동반 강세를 보였는데요.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단기 상승 흐름을 보이며 6,600달러 선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소폭 조정을 보이고 있습니다.블록체인 프로젝트 평가 기관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이번 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들이 '안전자산'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최근 채권, 금, 비트코인 가격은 동반 상승했고, 세계는 이제 '안전자산'에 비트코인이 포함됐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플레이션 회수 수단으로 BTC 구입" ⓒTVCC

일각에서는 이날 연준의 무제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 결국 강력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 잠재적 인플레이션 헤지(hedge·위험회피) 수단으로 비트코인 구입이 늘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는 달러 발행은 무한대로 증가하는 데 반해 비트코인의 공급은 제한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비트코인 반감기(블록 보상 감소)가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거래소인 비트멕스(Bitmex) 산하 비트멕스리서치(BitMEX Research)는 '인플레이션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각국 중앙은행은 긴급 유동성 공급 및 양적완화 정책을 채택하고 있어, 이에 따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발생은 불가피하고, 이런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역대 최대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반면 업계 전문가 피터 브란트(Peter Brandt)는 자체 비트코인 추세 분석 그래프를 통해 “비트코인이 2,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한 이후에야 베어마켓(약세장)이 완전히 끝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그는 "금과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이 아닌 재난에 대비한 보험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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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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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25 11:19:03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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