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규모의 이더리움 채굴업체 코어위브(CoreWeave)가 특수 컴퓨터 6천 대의 반도체에서 나오는 연산력을 코로나 19 치료 연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 있는 수천 대의 컴퓨터를 연결해 분산 슈퍼컴퓨터를 형성해 질병 연구를 진행으로 폴딩앳홈 폴딩앳홈(Folding@home) 프로젝트에 GPU(graphics processing units, 그래픽처리장치) 사용한다.

브라이언 벤투로 CTO는 폴딩앳홈 프로젝트가 바이러스 치료제를 찾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백신을 아직 찾지 못했지만,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 있어 크게 이바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우리의 연산력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벤투로는 “이것이 이더리움 채굴 생태계가 가진 장점 중 하나이다. 이더리움은 세계 최대의 GPU 컴퓨팅 자원이며 몇 분 만에 하드웨어를 재배포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몇몇 산업 전문가들과 논의해본 결과, 폴딩앳홈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업이 성공해 시장에 치료제를 제공할 가능성은 2~5% 정도라고 하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 채굴 업체인 튤립툴스(Tulip. tools)의 창립자 조한 탄저는 지난주 테조스 제빵사들(채굴자)에게 폴딩앳홈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사람에게 테지(XTZ) 토큰 15개(약 20달러어치)를 전송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테조스 커뮤니티 안에서 테조즈 사용자들이 기부한 연산력의 가치는 약 600달러 정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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