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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검열을 피하기위해' 이더리움 기반으로 기록 저장'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03-18 17:21
    • |
    • 수정 2020-03-18 17:23

최근 코로나19에 관한 언론 통제 강화로 블록체인 이더리움 기반을 활용해 내용 저장해

[블록체인으로 중국 당국의 검열 피하다 ⓒTVCC]

현지 시간 18일 “중국 신문사 남화조보(南 华早报 )의 기자 사라 정(Sarah Zheng)이 이더리움을 통해 코로나 19에 대한 중국 우한 의료진 아이펀(艾芬)의 인터뷰를 개시했으며, 국가 검열을 피했다”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 19에 관한 언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어서,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사용해 사라 정은 트위터에 아이펀의 인터뷰 콘텐츠를 네트워크에 저장해 인터넷에 게시했다.
이에 “아이펀의 인터뷰 내용은 지난 11일 15시(현지 시간) 이더리움 블록 높이 9648876에 기록됐다”며 “이제 절대로 삭제될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내용에 따르면, 2019년 12월 30일 아이펀은 당시 코로나 19의 존재를 발견해 동료 의료진에게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경고했지만 당국 병원에서 심한 문책을 받았다. 이 내용을 전파한 8명 의사도 역시 후에 우한 당국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받았다. 아이펀은 이와 관련해 중국 잡지 ‘인물(人物)’의 인터뷰를 했으나 강력한 검열 때문에 보도가 게재된 지 얼마 안 돼 바로 삭제됐다.


당국의 검열을 피하고자 네티즌들도 ▲QR코드 ▲이모티콘 ▲모스부호 ▲외국어 ▲병음 등 방법들을 이용해 복원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전파했다.

[모스부호 ⓒTV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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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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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9 14:18:25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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