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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안평 자동차 거래에 블록체인 도입해 위변조 막는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03-12 13:32
    • |
    • 수정 2020-03-12 13:32

장안평 자동차산업 통합정보포털에 스마트도시담당관 ‘블록체인’ 도입

▲서울시, 장안평 자동차 거래에 블록체인 도입해 위변조 막는다

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에 블록체인을 도입한다.

12일 서울시는 장안평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본격 운영한다.

서울시민 누구나 자동차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정보 및 중고차, 부품, 정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다.

과거 각 사업체에서 제공해온 자동차산업 관련 정보는 통합성이 부족하고, 현장 실무자와 산업종사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초래했다. 장안평 내 허위매물 근절, 신뢰성 회복, 지역경제 향상을 위해서는 업체 간 협력과 정보공유가 절실한데,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했다.

분산되어 있던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정보들을 단일 포털로 통합하여, 누구나 자동차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소비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거래 활성화를 높였다.

특히 기존 중고차매매사이트와는 달리, 서울시 스마트도시담당관에서 시범사업으로 적용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입력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고 업체 내부 시스템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어,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을 활용해 해킹을 막을 수 있다.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장안평 자동차산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장안평 자동차시장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마켓으로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관련 산업들의 정보가 더 많은 시민에게 알려짐으로써 장안평 중고자동차시장의 전통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며 “통합정보포털을 통해 장안평이 자동차 애프터 마켓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기존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제공했던 자동차 관련 교육안내 및 지역 행사정보 제공뿐 아니라 매물정보 및 매매업체정보 등 더 풍성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블록체인을 도입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일,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을 확대 개편해, 시민의 정책참여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지는 생활 민주주의 장으로 한 단계 진화시킨 바 있다.


관련 기사 : 서울시 ‘민주주의 서울’ 개편...블록체인 최초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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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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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3-13 15:37:24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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