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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빗∙한빗코가 전망하는 2020년 암호화폐 시장은?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17 16:05
    • |
    • 수정 2019-12-17 16:05

“신규 투자자 유입될 것”...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2020년 전략 VIP세미나 개최

▲빗썸∙코빗∙한빗코가 전망하는 2020년 암호화폐 시장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코빗, 한빗코가 내년 암호화폐 투자시장에 신규 투자자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2020년 전략 VIP세미나’에서 김용영 디스트리트 편집장의 진행 아래 ‘한국 암호화폐 투자 시장 진단 및 거래소 전략’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해당 패널토론에는 문선일 빗썸 이사, 정석문 코빗 비즈니스총괄(CSO), 허원오 한빗코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으며, 한국 암호화폐 투자시장을 진단, 이에 따른 암호화폐 거래소별 전략을 발표했다.

3사가 공통으로 제시한 2020년 전망은 암호화폐 투자시장에 신규 수요 창출이었다. 문선일 빗썸 이사는 “2020년 기관투자자들이 테스트를 넘어서 신규 수요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허원호 한빗코 COO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암호화폐 간접투자상품을 통한 신규 투자자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빗의 정석문 CSO는 “밀레니얼세대가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접근하면서 내부터는 미국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자산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알트코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실사용 사례를 증명해야 하는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3사는 ‘올해 암호화폐 투자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건’으로 모두 제도화를 꼽았다. 지난 6월 발표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안에 맞춘 자금세탁방지 규제 이행을 위한 ‘특정 금융 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특금법)’이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통과하면서 합법적인 사업다각화의 기회를 모색하게 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빗썸은 “제도화에 따른 암호화폐 업계 변화에 대응해 신규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한빗코와 코빗은 제도화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허원호 COO는 올해를 ‘언제쯤 제도화가 될까 기다리다가 끝나버린 해’라며 “2020년은 제도화를 통해 착한 거래소와 블록체인 사업자가 나타날 수 있는 기회로 높은 활용성 프로젝트 출시와 업계 파이 확장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금법이 통과되면 국내 대다수의 거래소가 폐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같은 행사에서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변호사는 “현재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4곳으로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영업 중인 거래소는 200여 곳 중 대부분이 가상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폐업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관련 기사 : [TVCC 블록체인 단신뉴스] 12월 1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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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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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18 14:23:26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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