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4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26조 55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68조 996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6.5%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21포인트로 전날보다 소폭 약화되며, '공포' 상태에서 '극단적 공포'상태로 위축됐다.

시가총액 1위의 비트코인(BTC)은 전날보다 -0.22% 하락하며 829만 9,385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가 1,100 명의 25~64세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비트코인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자 중 43%는 여성 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글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커뮤니티 참여자의 90% 이상이 남성이라고 분석한 바 있지만, 이번 그레이스케일의 설문조사는 이 같은 인식에 대조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 측은 "비트코인 투자 관련 화두는 남성 투자자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설문조사 결과 여성 투자자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관심도 낮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이더리움(ETH)은 -0.15% 내린 16만 5,861원을 기록했다. 인기 있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갤럭시(Galaxy)는 이날 트윗을 통해 "이더리움이 현재 약세 페넌트(bearish pennant)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의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가격이 140달러(한화 약 16만 원) 선을 유지하지 못하면 110달러(한화 약 12만 원) 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플(XRP)은 -1.63% 하락한 251원에 거래 중이다. 블록체인 송금 스타트업 센드프렌드(SendFriend)가 리플 ODL(On-Demand Liquidity) 기술을 활용해 달러-필리핀 페소 송금 수수료를 최대 80%까지 절감했다고 밝혔다. 센드프렌드는 지난 1월 JNFX, 트랜스페이고(Transpaygo), FTCS, 유로 엑심은행(Euro Exim Bank) 등과 함께 리플넷 결제 네트워크에 가입했으며, 2월에는 리플, 마스터카드 재단, MIT 미디어랩, 바클레이스 등으로부터 17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테터(USDT)는 전날대비 -0.21% 하락한 1,174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캐시(BCH)도 -0.48% 하락한 24만 522원을 기록했다.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 팔콘(Falcon Private Bank)이 최근 발표한 팔콘 크립토 월간 보고서를 통해 "BCH의 가격은 단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200달러(한화 약 23만 원) 부근에서 지지선이 만들어지는 모양새지만 가격 변동폭이 작아지면서 더 이상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라이트코인(LTC)도 -1.59% 하락하며 5만 507원에 매매되고 있다. 라이트코인 재단 이사 프랭클린 리차즈(Franklyn Richards)가 "라이트코인 네트워크는 매일 약 4만 개의 활성화 주소를 기록하고 있지만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8월 20일부터 해당 수치는 7일마다 7만 개까지 상승한 후 다시 정상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러한 현상은 지난 8월 10일 더스팅 공격(Dusting Attack)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오스(EOS)는 -0.63% 급락하면서 2,994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바이낸스코인(BNB)또한 -0.29% 하락하며 1만 6,76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비트코인SV(BSV)는 +0.25% 상승하며 10만 8,521원에 매매 중이며, 테조스(XTZ)또한 +0.08%의 상승률로 1,92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스텔라(XLM)는 -1.06% 하락한 60원을 기록했다.

카르다노(ADA)는 -0.14% 하락하며 42원에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 쉘리 인센티브 테스트넷이 15일(현지시간) 가동된 후 ADA 홀더들이 24시간 동안 50억 ADA 이상(약 1.95억 달러)을 스테이킹했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는 쉘리 테스트넷 가동 후 240개 이상 스테이킹 풀이 온라인 접속했으며, 쉘리 로드맵에서 목표한 스테이킹 풀 규모는 1,000 개라고 설명했다. IOHK는 쉘리 테스트넷 참가자를 대상으로 ADA 스테이킹에 따른 예상 보상 규모를 계산해주는 리워드 계산기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만 ADA(약 3,600 달러)를 스테이킹할 경우 연간 260 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다. 쉘리 메인넷은 2020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이때부터 모든 사용자가 스테이킹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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