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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부산에 밀린 블록체인 특구 재도전한다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19-12-10 12:09
    • |
    • 수정 2019-12-10 12:09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특별자치도가 부산에 밀렸던 블록체인 특구 지정에 재도전한다.

9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 칼호텔에서 ‘블록체인과 함께하는 제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 ‘2019 블록체인 인 제주(Blockchain In Jeju)’에서 개회사를 통해 블록체인 특구지정 재추진 의지를 밝혔다.

원 지사는 “제조업 등 기존산업에 취약한 제주도의 약점이 블록체인과 같은 핵심기술 분야에서 오히려 앞서나갈 수 있는 매력”이라며 “제주도가 규제특별혜택을 준비해 제시하는 등 미래 전략산업 차원에서 블록체인 특구 지정에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블록체인을 비롯한 미래산업과 관련된 인력양성과 배출을 더큰내일센터와 제주대학교와의 연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을 도민 등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블록체인이 가져올 산업별 시너지와 미래예측에 대한 강연 및 공공·민간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례 공유를 비롯해 참가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되는 등 체험형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제주도는 앞서 블록체인 허브 도시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추진했으나, 지난 7월 부산시에 밀려 특구 지정에 실패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구축과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 왔다. 제주도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뢰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 검사결과 공유 및 유통이력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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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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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19-12-10 18:04:50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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